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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분크리에이터 Mar 31. 2024

기분을 가장 좋게 하는 3가지 감정

요즘 가장 느끼고 싶은 감정들(유튜브 <기분 좋은 고래>)

https://youtu.be/jqhun6DxR6g


우리는 지금, 좋은 기분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그만큼 삶이 힘들고 고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깐이라도 좋은 기분을 느껴야만 우울함과 불안감,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살아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좋은 기분은 공기와 비슷한,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닐까?        


그런데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기분 좋은 감정이 필요하다. 특히 몇몇 특정한 감정을 느낄 때는 기분이 가장 좋아지는데 우리는 이런 감정을 경험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쓰고 시간을 투자한다. 과연 이 감정은 무엇일까? 돈을 쓰면서라도 반드시 느끼고 싶은 감정들!      


첫 번째 감정은 황홀함이다. 우리는 이 감정을 느낄 때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데 그 순간, 불만과 불평이 사라지면서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지옥 같은 현실이 천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황홀함이란 감정은 기쁨과 희열이 넘치거나 신나고 즐거운 감정이 계속돼 전율이 느껴질 때 경험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감정이다. 우리가 사랑을 하고, 놀이동산에 가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고,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이유도 이 짜릿한 황홀함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요즘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예술공간에서도 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조명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캔들라이트 콘서트나 미디어아트, 비주얼아트가 큰 인기를 크는 것도 시각적 효과를 통해 황홀함이라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차별화된 경험으로 황홀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감정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황홀함을 느낄 때 우리는 너무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즐거움보다 좀 더 기분 좋은 감정을 원하고 있다. 


두 번째 감정은 경이로움이다. 이 감정을 느낄 때도 기분이 너무 좋은데 경이로움은 아름다움이나 신비로움을 느낄 때 경험할 수 있는 신묘한 감정이다. 자연의 멋진 풍광이나 위대한 건축물, 감동적인 음악이나 미술 작품에서 미적인 감정을 느낄 때 느껴지는 감정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늘 반복되는 삶에서 경이로움을 자주 느낄 때 삶의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고 아주 특별한 행복감을 경험하게 된다. 


경이로움을 자주 느끼려면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감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등의 기분 좋은 감정에 예민해져야 한다. 경이로움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감성을 발달시켜야 하는 것이다. 감성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 감성이 좋아지고 마음이 열려있다면 우리는 주변의 많은 곳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지면 모든 것이 경이롭게 보인다.    


세 번째는 기쁨과 희열이라는 감정이다. 기쁨은 굉장히 내밀한 감정으로 즐거움과 흥겨움처럼 마음의 표면에서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라 마음의 깊은 곳, 심연에서 올라오는 감정이다.       


심연에서 올라오기에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기쁨이다. 자아만족, 자아실현 같은 욕구, 이런 내면의 열망이 충족되면 기쁨이 자연스럽게 솟구친다. 꿈꾸는 것을 성취했을 때, 바라는 것을 이뤘을 때, 깊은 행복감을 경험할 때 마음의 떨리고 울리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기쁨과 희열, 환희도 우리가 살면서 너무도 느끼고 싶은 감정이다. 이 감정들을 일상에서 틈틈이 느낀다면 삶은 더 이상 힘들거나 괴롭지 않을 것이다.      


황홀함과 경이로움, 기쁨! 이 세 가지 감정은 요즘 사람들이 가장 경험하고 싶어 하는 감정이다. 기분을 가장 좋게 하는 이 감정의 방향대로 경제도 문화도 사회도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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