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집
혼란스러운 1년의 긴 시간이 끝날 무렵, 엄마의 집은 이제 모든 공사를 마쳤습니다. 더 이상 어떠한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왈부 할 것도 없습니다. 전혀 능란하지 못한 사람이 시작한 집짓기는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연작의 마지막이 될것 같은 이번 글은 담담하게 집구경을 같이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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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현실감 없이 다가오는 거대한 결과들이 스스로 하루하루 버텨낸 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더욱이 힘내서 살아갑니다. 그동안 엄마의 집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