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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과를 샀다
티브이를 보며 사과를 먹고 싶어졌다.
옹기종기 앉은 사람 사이 사과 깎는 손이 생각 나 사과를 샀다.
달랑달랑 검정 봉지를 손에 든 채 텅 빈 집에 들어서니
갑자기 사과가 미워졌다.
정상이 만들어낸 환상.
환상이 만들어낸 원망.
봉지 째 냉장고에 들어간 사과는 지금도 쪼그라들고 있다.
세상이 미워질 때 읽고 씁니다 .<속이 허해서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