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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sStock Feb 23. 2019

주식. 기초 접근하기-2

이동평균선 - 둘



지난 글(주식 기초 접근하기 - 1  https://brunch.co.kr/magazine/moneymoney) 에서 이동평균선에 대한 기초를 알려드렸습니다. 간단하게 복습하자면,


첫째. 이동평균선은 강력한 지지와 저항이다.

둘째. 이동편균선은 해당기간의 종가의 평균이다.

셋째. 정배열일 경우, 


주가가 5일선 위로 상승 한 후,  5일선이 지지의 역할을,

주가가 5일선 지지를 실패하자 10일선이 지지의 역할을,

주가가 10일선 지지를 실패하자 20일선이 지지의 역할을,

주가가 20일선 지지를 실패하자 60일선이 지지의 역할을,

주가가 60일선 지지를 실패하자, 120일선이 지지의 역할을 대신한다.


넷째. 역배열일 경우, 


주가가 5일선 위로 상승하려고 하자 5일선이 저항의 역할을.

주가가 5일선 저항을 돌파하자 10일선이 저항의 역할을,

주가가 10일선 저항을 돌파하자 20일선이 저항의 역할을,

주가가 20일선 저항을 돌파하자 60일선이 저항의 역할을 하여 주가 상승을 억제한다.


로 정리 됩니다.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저항>


이렇게 대전제의 지지와 저항을 확인하고 나니 갑자기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왜 숫자의 크기대로 지지와 저항이 반복 될까?' 입니다.


그도 그런 것이 정배열의 지지 역할도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순으로 강력하게 지지를 하고 역배열의 저항 역할도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순으로 강력하게 저항을 합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해당기간 만큼 매수한 사람의 수가 더 많고 그만큼 거래된 금액이 많기 때문입니다. 거래된 금액이 많다는 것은 해당기간동안 꾸준히 매집(혹은 매도)해온 사람 혹은 집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정배열 일때는 해당기간 동안 꾸준히 매수해온 사람이나 집단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추가 매수를 하는 것이고 역배열 일때는 해당기간 동안 꾸준히 매수해온 사람이나 집단이 본전을 회복하기 위해 매도를 서두르거나  매도해온 사람이나 집단이 주가 상승을 더 억제하기 위해 더욱 공매도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잘 알겠어. 그런데 그게 뭐가 중요해?'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주식 조금 했다하면 누구나 하나 같이 하는 말들이니까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지와 저항 그 자체가 하나의 기법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지와 저항 그 자체가 하나의 기법입니다.


또 말씀드립니다.


지지와 저항 그 자체가 하나의 기법입니다.


많은 개인투자자 분들이 특히 대한민국의 많은 투자자 분들은 단타를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마치 영화속 전문 트레이더처럼 그날그날 활어회와 같이 팔딱팔딱 거리는 주식을 사서 멋드러지게 회쳐먹고 지져먹고 삶아먹고 볶아먹고 구워먹고 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왜일까요?  지지와 저항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설령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저항을 알았다고 해도 이것을 실전 매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장 쉬운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활용한 매매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주 기초적인 매매인  '5일선 이탈 매매' 입니다. 주식 책을 조금이라도 보신 분들은 5일선 이탈 매매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 



'5일선 이탈 매매'라고 함은,


최소 5일선, 10일선, 20일선이 정배열로 상승하는 종목이 일시적으로 장중이나 종가로 5일선 이탈을 하였을 경우 이탈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자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공략하여 짧게 치고 빠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

 

<바이로메드 5일선 이탈 공략위치>


최근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바이로메드 입니다. 


① 번 위치를 보면 주가가 5일선을 이탈하여 하락한 후 다시 5일선 위로 상승하였습니다.


이 것을 분봉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로메드 5일선 이탈 반등 ①번 움직임>



붉은선이 5일선입니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일봉상 첫 5일선 이탈이 발생하였고 1시간이 채 안되어 반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의 반등은 1차반등으로서 약 2%의 상승을 합니다. 그리고 재차 하락하더니 오후 1시30분부터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종가 고가를 달성하여 마감하며 수익률은 약 6%를 보여주었습니다. 


둘 중 어느 한 구간만 공략한다고 하더라도 수익이 상당히 발생할 겁니다.


②번 위치도 마찬가지 입니다. 5일선 위로 잘 상승하다가 또다시 5일선을 이탈합니다.


<바이로메드 5일선 이탈 반등 ②번 움직임>


위와 같이 정배열로 상승하는 종목이 장중에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게 되면 당일에 바로 반등이 나오는 것이 '5일선 이탈 매매'의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당일 바로 반등 나오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또 다른 사례를 한번 보겠습니다.


<비아트론 5일선 이탈 매매 일봉차트>

위의 그림은 비아트론의 최근 움직임 입니다.


②, ③ 번은 당일 반등이 나온 5일선 이탈 이지만

①, ④, ⑤번은 주가가 5일선 이탈을 하고 난 다음 날에 반등을 하는 모습입니다.

<비아트론 5일선 이탈 반등 움직임 좌 - ① / 우 - ④>


위의 그림과 같이 ①, ④의 분봉을 보면 5일선 이탈한 다음날 주가가 반등하는 것을 볼수 있고 그 반등폭도 훨신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⑤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것은 숙제로 남겨두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매매 타점입니다.


어느 종목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살지 몰라서 헤메고 있다면 위와 같이 5일선 이탈한 시점에서 매수를 진행하여 5일선에 닿거나 5일선 위로 반등한 지점에서 매도를 하면 되는겁니다. 당일 반등하면 당일 반등하는 대로 매도하면 되고 다음 날 반등하면 다음날 반등하는대로 매도하면 되고 반대로 추가 하락하면 손절대응 하면 됩니다.


하락장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종목에서는 5일선을 이탈할 경우 정상적으로 반등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주가를 상승시킨 집단(외인, 기관, 세력)들이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입했는데 추세가 무너지면 너도나도 나서서 손절을 하게 되고 그렇게 추세가 무너지면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무너지면 안돼'라고 하면서 주가를 상승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5일선 이탈 매매를 할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많은 개인들은 손절을 하지만 기관과 외인들은 오히려 매집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소형주가 아닌 대형주에서도 똑같이 일어납니다.


<대형주 5일선 이탈 반등 모습 좌 - 삼성전자 / 우 - SK하이닉스>


어떻습니까? 의외로 간단하지 않습니까?


많은 투자자 분들이 경제TV나 주식 서적에서 접하는 이론은 대부분이 가치투자이고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 근본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그저 추상적으로 이 종목은 이러한 기업이기 때문에 상승할 것이라는 말 뿐입니다.


하지만 진짜 상승하는 종목이라면 위와 같이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이 될 것이고 당연하게 지지와 저항의 과정을 거칠수 밖에 없다면 그 과정에서 반드시 5일선 이탈과 반등의 모습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는 종목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수많은 종목이 너도나도 5일선 이탈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것 하나만 제대로 익혀도 손해는 나지 않을 것입니다.



반복되는 패턴의 기초를 알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으면 

그때부터는 돈을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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