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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산홍 Aug 03. 2023

그 시절이 그리워






아무런 걱정 없이 꽃을 만지고

향기를 맡고 하던 때가 있었지.


예쁜 것, 귀여운 것, 고운 것들을

마음껏 손에 넣을 수 있던 날들이었지.


지금은 그 시절에 눈을 반짝거리게 했던

모든 것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어졌어.


가끔씩은 전성기인지도 모르고 지나와버린

내 생의 전성기가 분명한 그 시절이 그리워.


예쁘고 귀엽고 고운 것들을

그대로 볼 수 있었던,

걱정 없는 마음을 가지고 살던

그 시절이,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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