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유래를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생활이 많이 궁핍해졌었죠. 그당시 경기도 등지에서 미군들이 먹다 남은 햄이나 소시지 등을 넣어 만든 볶음, 그리고 찌개가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전쟁은 오~~~래 전에 끝났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어요. 게다가 프랜차이즈까지 생겼죠^^
6·25전쟁 당시에 부대찌개가 생긴 것을 감안할 때 그 역사는 굉장히 짧은 편이지만 국어사전에도 등재가 될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퓨전음식이 되었어요.
요즘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즐겨 찾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ㅎㅎ
부대찌개가 부대볶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오늘은 부대볶음과 부대찌개 두 가지 레시피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초간단이라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으니 집중하셔서 꼭 집에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동두천 부대볶음
양파 1개, 대파 2대, 모둠소시지 300g, 통조림 햄 1캔, 살라미 약간, 베이컨 2줄, 시판 사골육수 1컵
[양념장]
고춧가루 2.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매실청 1.5큰술, 청주 2큰술, 참기름 1큰술, 사골육수 3큰술
[선택 재료]
매운 고추 1개, 라면사리 1봉
1.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고, 고추는 송송 썬다.
2. 소시지와 햄, 살라미,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재료를 모두 넣은 뒤 양념장을 올리고, 육수를 1컵 부어 고루 섞으면서 볶는다.
* 이렇게 볶아서 어느 정도 먹은 뒤 육수를 넉넉히 부어 한소끔 끓여 부대찌개로도 드실 수 있어요^^
이때 라면사리는 필수인 것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