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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Apr 16. 2023

브런치스토리 1250일 만에 인생 첫 책을 출간하다

2019년 10월 28일, 

브런치에 첫 번째 공식 글을 발행한 날입니다.


https://brunch.co.kr/@hellodaddy2018/3



그리고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이번 달.

저의 이름으로 된 책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출간

꾸준히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할 때에도,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응모를 할 때에도 제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습니다.



출판 계약서에 서명을 할 때의 기쁨

원고를 쓰는 과정에 인내심과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깨달음

최종 탈고를 한 뒤의 짜릿함



그렇게 이번 달 4월 1일 나온 책, '온리원 프로젝트 (ONLYONE-PROJECT)'.



저의 주력 분야인 '프랜차이즈 창업'은 주제가 너무 협소하였기에, 직장인과 사업 초반 모습을 한 권에 담아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자기 계발서로 방향을 맞추고, 실체 있는 내용들과 공감을 줄 수 있는 경험을 담았습니다.






현업이 있는 상황에서 원고를 쓰는 과정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진도는 철저히 자기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꼭지씩 원고를 쓰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출판사의 밀당(?)과 응원이 없었다면 완주가 쉽지 않았을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발간하고 나니 그 모든 힘든 순간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출간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서 책을 알려야 한다는 여러 작가님들의 말씀도 있었지만, 저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홍보했습니다.



회사에서 단체로 구매를 해주시기도 하고, 프랜차이즈 광고 파트너사에서 두 팔 걷고 홍보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진심 담긴 메시지도 많이 받았고, SNS를 통해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jjo_o_/223067048587



인생 처음 느껴본 이 경험,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출판사가 들으면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판매량은 처음부터 제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원고 완주를 통해 제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었고, 단 한 명이라도 젊은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의 따뜻한 응원과 반응은 어색하면서도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번 달 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출간 기념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출간기념회라.. 그것도 서울의 대형서점의 메카에서.. 말이 안 되는 일이긴 합니다. ㅎㅎ



출간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판매량도 물론 그러하고요.


하지만 평범함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떳떳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small success를 만들어가면서 강해지다 보면 분명 더욱 나은 저를 만날 수 있는 미래는 계속 살아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달은 유독 많이 어색하고 부끄럽습니다.

물론 브런치를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지금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역시, 충분히 지금 잘하고 계신다는 응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더 자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서도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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