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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준영 Sep 19. 2020

나이별 다이어트 전략(교정)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여남 노소 가릴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모든 사람의 원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문의하는 분들도 대체로 2가지 방향으로 다릅니다. 어떤 분은 ‘운동’에 대해서 묻고, 어떤 분은 ‘식사 감량’에 대해서 묻습니다. 사람마다 관심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니 그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 ‘음식’에 대한 질문은 묻는 분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20-30대 분들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합니다. 반대로, 40-50대 이상 분들은 ‘식사 감량’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20-30대는 ‘운동’을 하고 싶어 하며, 40-50대 이상은 ‘식사 감량’을 하고 싶어 합니다. 20-30대는 체력이 있고 몸매 가꾸기에 관심이 있어 운동을 하고 싶어 하고, 40-50대 이상은 체력 감소로 운동보다는 식사 감량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돌려 생각하면, 20-30대는 배고픔을 참기 어렵고, 40-50대 이상은 운동을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강점을 살리는 것은 좋으나,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사 감량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해서는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20-30대는 주로 ‘식사 감량’ 부가적으로 ‘식사 감량’, 40-50대 이상은 주로 ‘운동’ 부가적으로 ‘식사 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를 생각해보면, 20-30대 비만의 원인은 야식, 과식, 과음이고, 40-50대 이상 비만 원인은 과식보다는, 운동부족이기 때문입니다. 40-50대 이상은 체력 저하가 젊은 층보다 훨씬 심하고,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분들은 식사량도 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식사 감량이 쉬운 것입니다.


누구나 편하거나 유리한 방법을 찾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기 편한 방향으로만 하다 보면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효과를 못 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30대는 운동을 해서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지만, 식사를 줄이지 않기 때문에 운동한 것만큼 식사량을 보충하거나 더 먹기 때문에 체중이 유지되거나 체중 증가가 있고, 40-50대 이상은 식사 감량만 하다 보니, 배고프로 힘들어 활동량이 더 줄어서 체중이 줄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별로 다이어트 전략이 달라야 한다는 주장을 저는 지금까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따라 비만의 원인은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20-30대는 과식, 40-50대 이상은 운동부족입니다. 만약, 나이에 따라 비만 원인이 다르다면, 나이에 따라 체중감량 전략이 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꼭 체중감소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나이에 따라 비만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각 개인에게 알맞은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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