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못해도
나는 청소를 한 번에 모아서 하는 편인데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하나하나 깨끗이 청소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그래서 내 집만 깨끗이 청소하는 게 아니라
회사 사무실을 청소할 때에도
다른 어떤 곳을 청소할 때에도
정말 열심히 청소한다.
나만의 청소 방법이 있는데 청소를 할 때 '내 마음'을 청소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내 집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그리고 더 깨끗이 청소할 수 있게 된다. 시간처럼 '마음'도 우리가 명명해놓은 것이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마음이 내 세상이고
내 세상이 내 마음이기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아집, 욕심, 집착이 생기기도 하면서
마음에 때가 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등산을 하기도 하고 혼자 사색을 하기도 하는데 청소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내 마음을 닦듯이 열심히 청소하고 나면 정말 내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야말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