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통계를 활용하여 낭비되는 시간을 잡으세요!
최근 노션을 만지작거리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문득 3P바인더 시간기록의 칼라체크를 주간통계로 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션은 기본적으로 함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수식계산이 가능한데, 간단하게 합계기능만 걸어도 한 주의 시간사용 균형을 볼 수 있겠더군요
3P바인더에서 칼라체크를 하면 주업무, 부업무, 개인, 자기계발, 휴먼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충동이라는 항목을 추가해서 낭비되는 시간까지 체크하고 있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한 주에 각 항목당 몇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주별 시간분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지를 열면 이렇게 나옵니다.
주간인증 아래에는 매주 작성한 주간계획 사진을 집어넣습니다.
기존의 에버노트에서는 넣고 나서 다시 보지 않았는데, 노션의 DB로 만들어보니 다시보기도 굉장히 편하네요
기존의 에버노트에서는 넣고 나서 다시 보지 않았는데, 노션의 DB로 만들어보니 다시보기도 굉장히 편하네요
이렇게 보면 한 주의 흐름을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걸음 나아가서 시간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3P바인더로 유형별 칼라체크한 시간분류를 노션으로 만든 주간통계로 보니 시간의 분배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물론 엑셀로도 할 수 있지만, 시트나 파일 관리가 귀찮은데 노션으로 하니 매주 데이터베이스에 누적이 되고 있어 정말 편합니다.
월~일까지 시간기록은 직접 값을 입력해야합니다. 입력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표 아래의 Calculate에는 sum을 설정해서 24시간이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합계 항목에는 함수를 걸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항을 더했습니다.
합계 항목에는 함수를 걸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항을 더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일일 시간 사용 현황을 입력하면 합계가 나옵니다. 저는 각 항목의 주간 목표치를 정해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조절이 되지는 않네요. 이상적인 수치로는 아래처럼 설정했습니다.
주업무 18시간
부업무 28.5시간
개인 35시간
자기계발 20시간
네트워크 6시간
충동 7시간
수면 53.5시간
-> 총 168시간
이 아래로는 한주를 피드백하는 항목들을 넣었습니다.
이번주의 목표는 전 주 주간계획 피드백때 정한 목표를 그대로 갖고옵니다.
나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만족스러웠던 것은 무엇인가
2.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개선할 점)
3. 해야하지만 하지 않았던 것은 무엇인가(계획했지만 못한 것)
4.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충동으로 인한 무절제)
위 질문은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에 나온 질문들을 활용했고, 시간 밸런스와 다음주 목표를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한주를 점검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네요.
노션으로 정리한지는 이제 1달 반정도 되었는데, 매번 조금씩 양식을 수정해나가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이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것이 3P바인더의 아날로그 방식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점이겠죠.
무엇보다 노션의 가장 큰 장점은 노션은 템플릿 기능이 있어 기본적으로 셋팅해놓은 페이지의 양식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반복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주를 돌아보니 꾸준한 기록으로 저를 돌아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노션을 활용하고 있지만, 역시 시간관리는 아날로그 기록을 해야 주도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P바인더를 쓰고 계시다면, 한번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