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다른 유럽 국가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그곳, 브뤼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브뤼셀. 흥미진진했던 벨기에 브뤼셀 꼭 가봐야 할 곳들
작은 동상의 크기, 그리고 소년, 소녀. 그래서 귀엽게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무는 숙소가 그랑플라스 광장의 바로 옆이어서 시간에 따라 변모하는 광장의 모습을 다 담을 수 있었는데, 햇빛이 강할 때, 빛을 받는 건물들의 모습부터, 해가 뜨고 질 때의 광장의 모습, 그리고 이른 아침 고요한 광장부터 장터 꽃시장이 열리는 시간의 광장, 밤의 온도를 닮아 푸른빛으로 물드는 광장의 모습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가지고 싶은 광장이었다.
아마도 광장의 크기와 건물들의 높이, 그리고 건물들의 조화가 비현실적이라 할 만큼 완벽한 것이 아니었을까? 과하지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평안함과 만족감을 채워 주는.
가끔씩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완벽한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혹은 단기간에 또는 한 사람이 해낼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 신만이 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