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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mbomb Jul 15. 2021

C.Razer 경희대점

마이마이 카페이야기 vol.2


“이래 봬도 커피 좀 합니다.”

흔해 보인 왜관,

무의식중에 스쳐 지나갈 것 같은 모습에

내 첫인상은 '이런 곳에 커피.. 맛집이..?'

라는 속 마음이 튀어나올 뻔했다.

막상 들어가서 본 메뉴들에는 생소하고

특이한 이름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

그래, 마치 평범한 골동품 가계로 들어가 보니

내가 처음 본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용기내 어 시켜본 몇 가지 추천 메뉴들은

커알못인 나도 JMT 하게 만들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가서 꼭

이 음료들를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 줬으면 ...)

별다방을 뛰어넘어서

맛있는 우리의 커피를 꿈꾸는

'크레이저커피'를

지금부터 천천히 소개해보겠다!





#1

크레이지? C라저스?

크레이저! 너의 정체가 뭐니?


Q. 크레이저에 대해 소개 전,

     바리타님들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H. 안녕하세요. 바리스타 한상범이라고 합니다.

    대표님과는 20대 초반부터 알고 지냈네요.

    '자유롭게, 즐겁게, 웃으면서'라는

    저의 모토가 있는데요.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죠.

    그렇지만 크레이저는 이런 부분들이

    많이 녹아져 있었어요.

    그래서 크레이저커피그룹에

    최근에 교육팀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J. 안녕하세요. 원두 사업 및 교육 담당,

    정승균 차장이라고 합니다.

    크레이저커피에 2013년부터 대표님과

    쭈-욱 함께 해왔으니.. 이제 9년째 되었네요.

    제가 투자를 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웃음)

    대표님과 어쩌다 보니

    같이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느낌있는 크레이저 맴버

(왼) 한상범 매니저와 (우)정승균 차장



Q. 대표님과 크레이저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세요!

    크레이저에

    '즐거움'이 녹아져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H. 대표님이 유쾌하신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룹 안의 사람들에게도 유쾌함이 전달되어

    그룹의 문화를 만든 것 같아요. 

    (대표님이) 처음 보시기에는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마디 듣는 순간

    '이분이 유쾌하시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이런 모습이 차장님도 다른 크루분들께도

    녹아져 있었어요.

    이 모습이 제가 크레이저를 선택하게 됐죠.



Q. 차장님도 모자와 티셔츠까지

     크레이저 부심이 저에게까지 느껴집니다.

     특히 티셔츠의 로고가 인상적이에요!

J. 사실 모자를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위생법상 모자를 써야 해서 썼습니다.

    (옷도) 새것이 있긴 있는데

    항상 새것만 입을 수도 없고...

    이게 빨래를 하니까

    점점 이렇게 되더라고요. (웃음)


    제가 대표님과 본부장님을 제외하면

    직군이 높다 보니까 솔선수범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일하는 애들을

    터치하지는 않고

    '내가 이 정도 해야 지켜주지 않을까?' 해서

    저만의 룰을 지키면서 단정하게 하고 있어요.





Q. 한상범 바리스타님이 보기에

     우리 카페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H. 매력은 일단 제가 일하고 있고요. (웃음) 

    이건 농담이고요. 저희 메뉴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기본으로 들어가는 커피와

    다양하고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시즌 메뉴인 '수박주스'는

    이질감 없이 더 시원한

    수박주스를 맛보실 수 있게

    씨를 제거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다른 이유로는 손님들 간의

    유대감을 쌓아오면서

    손님들이 계속해서 와주시는 것이

    저희 카페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크레이저 경희 직영 카페에서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한상범 바리스타님. 




#2

머리를 때리는 듯한 이 맛!

그게 C.Razer야!


Q. 대표님 인터뷰 때도 커피 맛을 강조하셨는데,

    크레이저 부심 넘치는

    블렌딩 원두를 소개해 주세요!

J. 크레이저는 원두 사업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에는 특이한 콩을 섰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퀄리티가

   들쑥날쑥해지더라고요.

   지속 가능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콩을 찾았고

   콜롬비아, 과테말라 그리고

   저희가 직접 QC를 하고

   농가에 찾아가서 품질 유지를 약속받은

   인도네시아 콩까지 총 3가지의 콩을 사용한

   'Hammer'(해머) 블렌딩 커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초기 해머는 대중적인 맛이 아닌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맞춰진

   산미도 적당하고 단맛도 쓴맛도 적당한

   밸런스였는데요. 대중들의 입맛과 타협해서

   지금의 "달콤 쌉싸름"한 '해머'가 탄생되었어요.



카페 한쪽에 크레이저 원두와각종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고릴라 계속 보니 정감 가네..??)


Q. 해머? 공구 '해머'에서 따오신 건가요?

J. 처음에는 대중적인 이름들을 생각했어요.

    별자리나 행성 이름들도 후보로 나왔는데

    크레이저 자체가 독특한 이름인데

    흔한 이름이 아닌

    어울리는 재밌는 이름 없을까.

    생각할 때 주위에 공구들이 놓여 있었고

    그때 '아! 이거다!' 하고 생각난 게

    '머리에 충격을 주는 맛!'이라는 뜻으로

    'Hammer'(해머)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3

풍부한 시그니처 메뉴를

찾고 계신가요?

그런데 맛도 중요하다고요?

All right, 거기가 여기입니다!!


Q. 크레이저 전체적인 메뉴도

    직접 만드시는 건가요?

J. 사실상 외대와 경희대 직영점을

    오픈하기 전까지는 제가 메뉴를 만들었는데요.

    그 후에 교육으로 빠지면서 교육 중

    '특별한 메뉴를 넣고 싶다'라고 하신 분들만

    컨설팅해 드리고 있어요.

    저희는 개인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를 해야 하고

    상용화시키기 어려운 부분들 고려하며

    메뉴를 개발하고 있고요.

    지금 매장의 메뉴들은 직원분들이

    대부분 해주고 있습니다.



Q. 크레이저를 찾는 손님들의

    음료 Pick! 은 무엇인가요?

H. 손님들 취향마다 다양하게 선택하세요.

    젊으신 여성분들은

    생크림 올라간 음료를 많이 찾으셔서

    저희 시그니처 음료인

    '크레이저 라떼', '꽃떼'를 많이 찾으시고요.

    낮에 해가 뜨거나 더운 날씨에는

    '수박주스' 같은 시즌 음료가 많이 팔리죠.

    그래도 아메리카노가 언제나 많이 팔립니다!


  

크레이저를 찾는 손님들의 Pick!(왼쪽부터) 수박주스, 꽃떼, 크레이저 라떼이다.그리고 수제 '쑥티라미수'는 찰떡아이스의 느낌이다.



Q. 그렇다면 매니저님이 추천하는

     '우리 카페에 오면 꼬-옥!

      먹어봐야 하는 음료'가 있을까요?

H.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음료는

     '넛빠' 와 '아빠'라는 시그니처 음료예요!

     '넛빠'는

     너트류(견과류) + 바나나가 들어간 음료고요.

     '아빠'는

     아보카도 + 바나나가 들어간 음료예요.

     제가 운동을 해서 건강식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들이에요!

     그래서 손님들이

     '특별한 메뉴가 뭐예요?' 물어보시면

     추천해드리곤 하는데

     다들 맛있어하시고 반응도 좋아요!


솔직히 안 믿었는데.. 넛빠 너까지..너무 맛있다.. (공복이여서 허버버 먹어버린 건 비밀)



#4

맛있는 커피를 전국,

전 세계에 알리는 그날까지!


Q. 앞으로 이곳을 찾아오실 모든 분들께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부탁드려요!

H. 항상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음료는 어떤 사람에게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서

    음료의 맛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더 맛있는 음료를 만들고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C.Razer coffee | 크레이저커피 경희대 직영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희대로4길 44


커피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마이마이

마이마이 인터뷰 . DJ

https://www.mymy-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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