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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어준 그대를 위해
키차이
by
김규형
Mar 29. 2024
어쩌다 당신과 함께 서있을 때,
나보다 키가 작은 당신이 보인다.
그 작은 키차이가 뭐라고
나는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올려다보는 그대가
나는 너무나 좋다.
키차이 별로 안 난다며
열심히 까치발로 서있는 그대가
나는 너무나 좋다.
옆에 있던 상자 위에 올라가
나를 내려다보다는 그대가
나는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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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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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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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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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우는 동시에 비우는 것. 배우가 되어가는 길. 그 길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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