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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국비 7582억 원 확보

K-디즈니 인재양성부터 경전선 전철화까지 주요 현안 대거 반영

217340_213812_5001.jpg ▲ 순천시, 2026년 국비 7582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달성”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정부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도 국비 7582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확보한 7022억 원보다 56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강화된 국비사업 구조개선과 전략적 신규사업 발굴의 결실로 평가된다.


순천시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운영 계획에 시의 핵심사업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결과 주요 현안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주요 신규 국비사업에는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2억 5000만 원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10억 원 ▲순천만 일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15억 원 ▲원가곡 외 5개 마을 하수관로 정비 15억 원 ▲황전 미초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순천시는 문화콘텐츠와 도시공간 분야의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계속사업으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46억 원 ▲동천하구 습지 토지매입 60억 원 ▲문화도시 조성 40억 원 ▲갯벌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 37억 원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30억 원 ▲원도심 상권활성화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생태·문화·미래산업을 아우르는 주요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올해 190억 원에서 내년 1722억 원으로 대폭 증액되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라선 고속화 5억 원 ▲순천 주암~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605억 원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76억 원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99억 원 등 광역 교통망 개선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5년간의 노력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국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공모사업 참여를 줄이고 시의 정책방향에 맞춘 전략적 국비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비확보가 시 재정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비 확보 전략을 고도화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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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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