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부녀회·이장단 참여… 지역 어르신·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별량면(면장 김홍두)이 올겨울도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회장 최명식)는 지난 5일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효도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부녀회, 이장단 등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새벽부터 배추 절이기와 양념 버무리기에 나서며 정성을 다했고, 이렇게 마련된 김장 김치 80여 상자(15㎏ 기준)는 별량면 내 65개 경로당과 사회적 취약계층 16가구에 고루 전달됐다.
별량면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매년 겨울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마을 주민들이 손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최명식 주민자치회장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부녀회와 이장단 등 많은 분들의 정성과 협력이 모여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홍두 별량면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별량면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단체 간 연대를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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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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