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중소기업·8개 벤처캐피털 참여… 실질적 투자 연계성과 기대
[광양/전라도뉴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2025년 전남 중소기업-벤처캐피털(VC) 투자유치마트’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자금 확보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경자청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소기업과 투자기관이 직접 만나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투자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무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기계·장비, 화학, 전기·전자 등 분야별 전남지역 중소기업 14개사와 포스코기술투자, IBK벤처투자, 하나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8개 주요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IR(기업설명회)을 통해 자체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했고, 이후 VC와의 1대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누적 2개 기업이 총 108억 원의 투자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올해도 일부 기업이 VC와 후속 검토 일정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연결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광양경자청은 현장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의 산업단지 입지 경쟁력과 투자 인센티브, 전략산업 육성정책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 관계자들에게 GFEZ 내 협력·입주 기회를 적극 홍보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국내 주요 투자기관에 직접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투자와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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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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