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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지호 May 19. 2023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

상황/행동

어제 고객에게 품질 만료된 제품에 대한 Support는 힘들다는 메일을 작성하고, 오늘 아침까지 찜찜하였다. 뭔지 모르는 찜찜함을  뒤로하고 윗상사에게 보고를 하였다.


품질 만료된 품에 대하여 분석 힘들다는 메일을 작성했다고 하니 윗상사는 아주 많이 당황스러워하였다. 현재 품질 등위 성적을 매기는 시즌인데 Support 점수가 바로 날라 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당장 고객에게 사과한다는 메일과 함께 수정하라고 한다.


그냥 미안하다는 메일만 적으면 기준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 것 같았다. 고객에게는 품질 만료된 품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반발이 심하다고 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달라고 했다. 그럼 내부 사람들을 설득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참 설득하는 것도 힘들다.


요즘 업무를 하면서 약간 힘든 점이 생겼다. 고객이 심심할 때 메신저로 메시지롤 남겨서 여러 가지를 물어보기 때문이다. 메신저의 답변을 바로 하기 싫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Support가 늦다고 반응할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객 요청 사항을 다 들어주기로 한다. 이렇게 고객 요청을 다 들어주는데, 왜 가족들의 요청 사항을 다 들어주지 못하고 있지?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족들에게 감사의 전화를 해야 할 것 같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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