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ㆍ저널 투자가
오병이어.
다섯개의 빵. 두마리의 물고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일 수 있다. 기적으로 몰아가는 호사가들의 잘못일런지도 모른다.
다섯개의 빵과 두마리의 물고기로 많은 이들을 배불리 먹였다는 이야기.
다섯개 빵과 두개의 물고기는 천부장, 백부장이라는 군인의 직책이다.
5천명의 빵이라고 해석하는 것보다,
5명의 천부장이다.
2백 마리의 물고기가 아니라, 2명의 백부장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조심스레 이렇게 해석한다.
신화적이고 기적적인 해석은 요행을 이끌고 깊이 있는 해석을 놓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