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6일 토요일
오래 전에 상품권을 받은 게 있다.
아내에게 선물했다.
갑자기 오늘 '아울렛'을 가자고 하더라.
불안했다.
바람쐴 겸해서 운전대를 잡았다.
딱 두 곳을 들리더라.
'쉽게 결정했다' 싶었다.
상품권 선물이 결국 사고를 치더라.
아내가 말했다.
"명퇴하기 전에 명품으 갖춰놔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앞으로 상품권 선물이 들어오면 주는 사람에 다시 가져라'라고 할거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
예전에 여주에서 운동을 마치고 꼭 들렸던 곳이다.
국수를 좋아하는 아내와 꼭 가고 싶었다.
명품을 샀던지라 기분좋게 갔다.
아내는 물막국수에 감탄하더라.
내가 계산했다.
'명품 + 식사비'.
모두 내가...
눈물의 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