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교회 분투기 18] 남도 비전트립
개척교회나 다름 없는 상가 작은교회는 작은 행사 하나도 새롭고, 또 새롭다. 올 여름 수련회를 할까 하다 작은 공동체에는 여행이 좋겠다는 판단에 비전트립을 계획했다. 함께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평생 함께할 영적 가족으로서 발을 내딛는 것은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이다. 그래서 여행이 더 필요했는지 모른다.
2박 3일 동안 목포와 신안의 기독교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곳을 둘러보며, 동시에 먹는 것에 진심이었던 MZ크리스천들도 손사래칠 정도로 남도의 음식들을 푸짐하게 먹고 왔다. 감사하게 건강과 안전을 모두 주님께서 책임져주셨다. 몇몇은 벌써 다음 행선지에 대해 가볼 수도 있지 않을까, 가보면 좋지 않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이다. 핀란드, 탄자니아, 대만, 충청도...
세계일주 다녀온 목회자와 함께하는 믿음의 공동체라...앞으로 성도들과 함께 성경의 역사와 배경이 되는 지역, 기독교 세계관으로 경험해야 할 곳들을 미리 성경공부하고, 비전트립으로 가려고 한다. 그 첫걸음을 주님의 은혜로 과감하게 시도했고, 잘 마무리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바꾸는교회의 믿음의 모험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