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창작동시
내 앞에 가을이 툭
하고 떨어졌다.
할먼댁 담장 위로
푹 퍼진 감 주렁주렁
가을이 툭
하교하는 가로수길
닭똥 같은 은행알
감기들은 내 동생
콧구멍 양 쪽에서
나더러 어쩌라고
가을이 자꾸만
내 앞으로 떨어진다.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우울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친구 같은 우울과 함께 육아에 분투 중인 엄마의 이야기와 아이를 위한 동화를 함께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