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창작동시
어렸을 때 나는
까맣고 못생겼대요.
기억도 안나는 내 얼굴
엄마는 전부 다 기억한대요
누굴 닮아 이쁘냐
엄마 닮아 이쁘냐고
이쁜아 이쁜아 할 땐 언제고
이제는 아빠랑 똑 닮았대요.
엄마 얼굴 나는 이제
기억 안 나요.
엄마 얼굴 하나도 닮지 않아서
거울 봐도 그 모습 안 떠올라요.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우울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친구 같은 우울과 함께 육아에 분투 중인 엄마의 이야기와 아이를 위한 동화를 함께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