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과 능동
December 4th, 2024
생각해 보면, 10대의 시절동안의 수동적인 삶은 나를 지치게 했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능동적으로 살도록 스스로에게 '강요'했던 것 같다.
산다는 것은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순간, 선택을 '어떻게'하는지도 선택이었다.
학생들에게 '수동과 능동의 한글 정의'를 찾아보고,
한글로 한 가지씩 예문을 만들어 오라고 시킨다.
친구들은 그것을 찾고 쓰고 예문을 만들며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묻는다.
"너는 수동적인 사람이니, 능동적인 사람이니?"
그래고 대부분 대답한다.
"저는 수동적인 사람이에요."
문법적으로 수동태는 쉽다.
공식만 외우면 된다.
하지만 다뤄야 할 내용은 수동태 공식에 비해 깊고 생소하다.
그래서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공식적인 글을 쓸 때, 수동태 문장을 쓰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다른 이유가 많이 있지만, 그중 한 가지는
능동의 문장을 수동으로 바꾸면, 능동의 주어가 수동의 문장에서
전치사뒤의 명사로 가게 되는데, 이는 생략을 해도 되기 때문에
주부와 서술격이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언어학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수동태는 프랑스 내정 간섭 시절,
집시들이 쓰던 문법의 잔재로 남아있어,
이를 정식 문법으로 보지 않는 학자도 많다고 한다.
3 형식 수동태
일단, 나는 수동태가 '목적어의 입장에서 다시 써보는 문장'이라고 이해했다.
그래서 문장에 반드시 목적어가 필요하고,
목적어를 쓰는 동사를 Trasitive Verb라고 한다.
여기서 Transitive는 '타동사의'라는 뜻과
Trans에서 파생된 '변화하는'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변신할 수 있는 동사'라는 뜻이다.
기본 공식은 아래와 같다.
Ex) 1. 능동: Steve Jobs made the iphone.
수동: The iphone was made [by Steve Jobs]
(능동문장의 목적어 the iphone이 수동문장의 주어자리고 갔다.)
2. 능동: I invited her to my birthday party.
She got invited to my birthday party [by me]
(능동문장의 목적어 her이 수동문장의 주어 she로 바뀌었고,
by me는 쓰지 않아도, 내 생일이라서 생략해도 상관없다.)
4 형식 수동태 -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4 형식은 주어가 두 개라서 두 가지의 수동태 형태를 가질 수 있다.
'Indirect Object - 간접 목적어'는 말 그대로 간접이기 때문에,
수동태로 변환 후, 직접목적어를 뒤에 그대로 둘 수 있다.
Ex) 1. 능동: She asked me a question.
(그녀는 나에게 한 가지 질문을 했다.)
수동: I was asked a question by her.
(나는 그녀에게 한 가지 질문을 받았다.)
2. 능동: Mom gave me some apple juice.
(엄마는 나에게 사과 주스를 주셨다.)
수동: I was given some apple juice by mom
(나는 엄마에게 사과 주스를 받았다.)
4 형식 수동태 -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Direct Object - 직접 목적어를 주어로 쓰려면, 일단, 4 형식을 3 형식으로 바꾸면서,
간접 목적어 앞에 오는 전치사가 달라진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치사 to: give, send, tell, lend, teach (갖고 있는 것을 주는 느낌)
전치사 for: make buy, get, cook (없는 것을 새롭게 주는 느낌)
전치사 of: ask, require (추상적인 것)
Ex) 1. 능동: I gave her the camera
- 3 형식 전환: I gave the camera to her
- 수동태 전환: The camera was given to her by me.
2. 능동: My father bought me a bicycle.
- 3 형식 전환: My father bought a bicycle for me
- 수동태 전환: A bicycle was bought for me by my father.
(한 자전거가 아빠에 의해 나를 위해 구매되었다.)
3. 능동: Mr. Kim asked Kate a hard question.
- 3 형식 전환: Mr. Kim asked a hard question of Kate.
- 수동태 전환: A hard question was asked of Kate by Mr. Kim.
5 형식 수동태
*목적어를 보충설명하던 목적격 보어는 목적어가 주어 자리에 감에 따라 주격 보어가 된다.
Ex) 1. 능동: We called her Peach. (her = Peach)
수동: She was called Peach. (She = Peach)
2. 능동: They asked you to explain the theory. (목적어 You 가 to explain 함)
수동: You were asked to explain the theory by them. (주어 You 가 to explain 함)
*목적격보어가 동사원형인 경우, 수동태가 되면 목적격보어인 동사원형을 To부정사로 바꿔 쓴다.
Ex) 1. 능동: Mom made me clean my room.
수동: I was made to clean my room.
2. 능동: Mike helped me bake bread.
수동: I got helped to bake bread by Mike.
*지각 동사의 목적격보어가 분사인 경우, be 동사 + 과거분사 + 현/과거분사 순서로 쓴다.
Ex) 1. 능동: I saw her crossing the street.
수동: She was seen crossing the street by me.
(그녀가 길을 건너고 있었던 것이 나에게 목격되었다.)
2. 능동: I heard him slapped.
수동: He was heard slapped by me.
(그가 맞았던 소리가 나에게 들렸다.)
By 이외의 전치사를 쓰는 수동태
자주 쓰는 표현들로, 입에 익숙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읽어 외우도록 한다.
be intereseted in - ~에 관심이 있다
be worried about - ~에 대해 걱정하다
be surprised at - ~에 놀라다
be satisfied with - ~에 대해 만족하다
be disappointed at - ~에 대해 실망하다
be pleased with - ~에 기뻐하다
be made of(from) - ~로 만들어지다
be married to - ~와 결혼하다
be known to - ~에게 알려져 있다
be known for - ~로 유명하다
be filled with - ~로 가득하다
be covered with - ~로 덮여 있다
be crowded with - ~로 붐비다
You Can Make It If You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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