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7th, 2024
한국에서 강사를 하며 가장 놀랐던 사실 중 하나가 있다.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님들의 영어 실력은 천차만별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강사가 되기 위한 특별한 시험이나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네 공부방에 계시는 원장님들부터 대형 학원에 있는 강사들까지
모든 분들의 전공이나 학력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어떤 대기업을 들어가려면, 특정한 절차와 면접등을 거치고,
그 업무 능력이 확인되어야만 입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강사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학원에서 처음 일 할 때, 강사님들끼리의 실력 차이는 정말 심했고,
대구 강사모임을 나갔을 때도, 언어학에서 가르치는 그런 기준으로 영어를 보는 것이 아닌,
각각 다른 의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각자의 관점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나올 책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중 나를 가장 놀라게 했던 것은, 4 형식과 5 형식의 차이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굳이 4 형식 5 형식이라며 문법을 알필요는 없지만,
두 문장은 명확히 다르며,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말 다르게 해석되고, 의사전달이 다르게 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명확하고 검증되지 않은 기준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가르치게 되기 때문에, 잘 알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은 대화가 아닌, 글을 통해 지식을 얻게 되는데,
그 차이를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하면, 오류를 접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4 형식과 5 형식의 차이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해석을 기반으로 영어적 지식을 얻는 우리 한국인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다.
*타동사는 타를 타(他)로 시작하여, 동사의 동작을 받아주는 다른 대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Transitive(변환 가능한)을 사용하여, 수동태로 변환이 가능한 동사라고 구분 짓는다.
'S(주어) V(동사) O(목적어)'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목적어 자리에 명사(구), To 부정사, 동명사, 명사절 등이 올 수 있으며,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와
Mind, Enjoy, Give up, Admit, Practice, Avoid, Suggest, 등.
To 부정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로 나뉜다.
Want, Hope, Wish, Decide, Plan, 등.
*둘을 나누는 기준은 아래 링크에 진짜 자세하게 적어놨습니다
[ https://brunch.co.kr/@honabyhona/50 ]
해석은 'S는 O를 V 한다'이다.
Ex) I have a key. (나는 한 열쇠를 가지고 있다.)
I quit my job. (나는 일을 그만뒀다.)
I hope to see you soon!
I enjoyed reading the book.
'S(주어) V(동사) Indirect Object(간접 목적어) Direct Object(직접 목적어)'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4 형식 동사를 '수여동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동사의 의미에 '주다'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Make - 만들다/ (수여동사) 만들어 주다
She made me a kite (그녀는 나에게 한 연을 만들어 줬다.)
My dad cooks us pasta every Sunday (아빠는 일요일마다 우리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주신다.)
4 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2개라서 3 형식처럼 목적어를 1개로 만들 수 있는데,
두 목적어 중 '직접'목적어만 목적어 자리에 남을 수 있고,
절대 '간접'목적어만 남을 순 없다.
그리고 간접 목적어가 전치사구로 바뀔 때,
따라오는 전치사가동사의 특징에 따라 정해져 있다.
*4 형식 문장의 3 형식 전환
1. 전치사 to를 쓰는 동사: give, send, tell, lend, show, teach, write, 등
(Madison gave her a rose. - Madison gave a rose to her.)
2. 전치사 for을 쓰는 동사: make, buy, get, cook, 등
(My mom made me chicken soup. - My mom made chicken soup for me.)
3. 전치사 of를 쓰는 동사: ask, require, 등
(May I ask you a question? - May I aske a question of you?)
*위 동사들을 외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각 전치사 사용에 특징이 있다.
전치사 to - 내 수중에 있거나, 기존에 있는 것을 줄 때
전치사 for - 내 수중에 없었거나, 새롭게 만들어 낼 때
전치사 of - of 자체가 추상적인 의미. 즉, 추상 명사를 사용할 때
'S(주어) V(동사) O(목적어) O.Complement(목적격 보어)'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왜 5 형식이냐? 하면,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 사이에 Be동사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목적격 보어가 서술하는 주부가 목적어이기 때문이다.
Ex) My mom called me pig.
윗문장에서 called를 하는 사람은 My mom이다.
하지만 pig는 나이다. (엄마는 내가 어릴 때 뚱뚱하다며 돼지라 불렀다....)
그래서 해석도, '엄마는 내가(me) 돼지라고 불렀다.'이다.
목적어를 주어처럼 해석하는 것이다.
목적격 보어에는 여러 가지가 올 수 있다.
명사: You can't call me a liar.
형용사: She makes me happy.
to부정사: She told me to clean my room.
현재분사: I thought I heard you out there crying. (Lost Starts 가사 중)
과거분사: I saw you beaten by your friends on the street.
동사원형: I helped my grandpa cook pasta.
*명사와 형용사가 목적격 보어로 오는 동사들: call, make, keep, leave
Ex) My mom calls me 'Sleepyhead'. (me=Sleepyhead: I am Sleepyhead)
The news made her happy. (her=happy: She is happy)
Your jacket kepps your body warm. (your body=warm: Your body is warm)
*to부정사가 목적격 보어로 오는 동사들: want, ask, tell, expect, advise, get 등
(대체적으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뜻이 많음)
Ex) Jun wants me to come to his party. (me=to come: I come to his party)
준은 내가 그의 파티에 오기를 원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
Peter asked Jane to sing with him on the stage (Jane=to sing: Jane sings with him)
피터는 제인이 무대에서 그와 함께 노래하기를 부탁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
My boss told us to start the task at once. (us=to start: We starts the task)
사장님은 우리가 당장 그 일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셨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
*동사원형과 분사가 목적격 보어로 오는 동사들: 사역동사 / 지각동사 / Help
a. 사역(使役) 동사 - '~을 시키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 Make, Let, Have 가 있다.
장박사 (울 엄마) 말로는 성경에서 신의 말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문법이라고 하셨다.
즉, 신이 우리를 '만들고, 허락하고, 품어준다'라는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Ex) Let there be light! 빛이 있으라
b. 지각(知覺) 동사 - '~을 인지/지각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 feel, hear, see, watch, 등이 있다.
인간중심 사상이 강했던 서양에서는, 인간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지각'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에게 특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목적격 보어에 '동사원형'을 사용하여 나타내었다고 한다.
Ex) I heard him sing yesterday.
* 목적격 보어 자리에 분사가 오는 경우
현재분사 - 목적어의 상태가 진행인 경우에 현재분사를 사용한다.
Ex) I heardyou crying yesterday.
나는 어제 네가 울고 있는 것을 들었다.
I saw you hitting your friend.
나는 네가 너의 친구를 때리고 있는 것을 봤다.
과거분사 - 목적어의 상태가 수동적인 경우 과거분사를 사용한다.
Ex) I saw you beaten by your friends.
나는 네가 너의 친구들에게 맞은 것을 봤다.
c. Help - 동사원형과 To부정사 둘 다 쓸 수 있는데,
이는 페니키아문명의 상업적 성격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들었던 것 같다.
즉,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도움을 준 사람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기억해야 하고,
도움을 받은 사람은 도움을 준 사람보다, 그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한다.
Ex) I helped him move in.
나는 그가 이사 들어가는 것을 도와줬다.
(내 입장에서 그가 내 도움을 받은 것을 기억하길 바람)
He helped me to move in.
그는 내가 이사 들어가는 것을 도와줬다.
(그의 입장에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도움을 준 사람보다 기억의 강도가 약함)
5 형식이 헷갈리는 이유는, 4 형식과 비슷하게 생겼다.
일단, 5 형식은 품사적으로 봤을 땐, 4 형식과 다를 게 없다.
4 형식 문장: My mom made me chicken. (명사 - 동사 - - [대] 명사 - 명사)
5 형식 문장: My mom called me pig. (명사 - 동사 - [대] 명사 - 명사)
그렇다면 둘을 어떻게 구분할까?
간단히 말하자면,
4 형식에서 me와 chicken이 다르다.
5 형식에서 me = pig이다.
즉, 4 형식의 동사 뒤 대명사와 명사는 둘 다 동사의 동작을 받는 어구이고,
5 형식의 동사 뒤 [대] 명사는 그 뒤의 명사에게 보충설명을 받는 대상이 된다.
그리고 4 형식의 마지막 자리 (직접목적어자리)에는 명사 말고는 올 수 없지만,
5 형식의 마지막 자리 (목적격 보어자리)에는
명사, 형용사, to부정사, 동사원형, 현재분사, 과거분사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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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a's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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