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3rh, 2024
문장의 5 형식은 일제식 영어의 잔재라고 여겨진다.
'찰스 탤벗 어니언스'라는 영국의 영어학자가
영어 통사론 (An Advanced English Syntax)을 통해 1904년 처음으로 소개하였고,
1900년도 초에 일본의 영어학자 '호소에 잇키'라는 사람이
일본의 영어 교육에 도입하여 크게 각광받았으며,
결국, 한국에도 들여와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이 개념이 왜 한국과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도 쓰이고 있을까?
유럽게 언어들은 인도유럽어족이나 게르만어파 계열의
영어와 비슷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서 굳이 형식을 나눠 분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한글과 영어는 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는 언어라서,
모국어로 알타이제어인 한글이 머릿속에 있는 상태에서
게르만어인 영어를 받아들일 때, 어떤 기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그 영어 문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5 형식이라는 문법이 영어 문장을 '한글식으로' 해석하기에
아주 유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위에 언급한 다른 나라들이 채택한 언어 교육방법과
한글과 영어의 언어적 특성의 차이로 인해,
5 형식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교육법과 가장 알맞아 보인다.
(7 형식도 있고, 25 형식도 있음)
먼저, 언어 교육법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1. 문법 번역식 교육 (The Grammar-Trnaslation Method)
2. 직접식 교수법 (The direct Method)
3. 청화식 교수법 (The Audio-Lingual Method)
4. 전신 반응 교수법 (Total Physical Response Method)
5. 의사소통 언어 중심 교수법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6. 암시 교수법 (Suggestopedia Method)
7. 공동체 (집단) 언어 교수법 (Community Language Learning)
8. 침묵식 교육법 (The Silent Way)
9. 자연 교수법 (The Natural Approach)
이 중에서, 한국에서는 1번의 교육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1번의 여러 특성 중 일부는 유창성보다는 정확성이 강조되어,
문법 체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문법을 통해 문장 구조 습득이 가능하여,
정확한 번역 능력을 상당 수준까지 기를 수 있게 한다.
교사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어, 1대 다수의 교육이 가능하고,
교사가 외국어로 말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는 크게 나눠보면, 초등 때 단어의 개념, 중등은 문장의 개념, 고등은 문단의 개념올 배움으로써
그 이후의 지식 습득은 책을 통해 글로 하기 때문에,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에 집중하여 가르치는 방향성을 채택한 것 같다.
개별화 지도를 하고, 영어로 말하는 능력도 있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5 형식을 가르친다.
영어를 잘 말하는 것과, 영어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훗날 친구들이 대학을 가거나
직장에 가서 영어를 쓸 일은 '책'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 일이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일은 거의 문서나 이메일, 혹은 친구와의 일상대화 정도이고,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모국어를 통해서 외국어의 개념을 이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어진 영어 단어의 정확한 뜻과 문장의 법칙을 적용하여
글쓴이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정확한 해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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