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9경 중 두 번째로 가리산에 올랐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자 붉고 노란 단풍이 시작되는 가리산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산을 오르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듯한 **'큰바위얼굴'**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세월의 풍파를 묵묵히 견뎌낸 아버지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바위 앞에서, 저는 잠시 숨을 고르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뿌리가 서로 얽히고 줄기가 하나가 된 **'연리지(連理枝)'**를 만났습니다.
평생을 함께하는 나무의 모습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없다는 것을,
그것이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오랜 시간을 견디며 더욱 단단해진 연리지처럼,
가리산은 제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가리산 정상에 올라섰을 때, 발아래 펼쳐진 풍경은
저의 가슴을 벅차게 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절경만큼이나,
산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깊은 쉼을 얻었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가리산을 찾아 소원을 빌며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홍천휴 #가리산 #큰바위얼굴 #가리산레포츠파크 #가람리조트
#홍천가볼만한곳 #홍천9경 #홍천여행 #휴시리즈 #휴를만드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