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thony Jan 20. 2023

#1345. 230119. 겨울 마음 - 이상화

겨울 마음 / 이상화


물장수가 귓속으로 들어와 내 눈을 열었다

보아라!

까치가 뼈만 남은 나뭇가지에서 울음을 운다

왜 이래?

서리가 덩달아 추녀 끝으로 눈물을 흘리는가

내야 반가웁기만 하다 오늘은 따스겠구나


#추천시


매거진의 이전글 #1344. 230118. 해후 - 박용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