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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저녁꽃 Apr 26. 2024

[냥이] 밀당

밀당


다가가면 숨기에

모른 척 했더니

다가와서 주변을 맴돌다

꼬리로 툭툭 치고 간다.


자기 나름 붓꼬리로

내 다리에 몇 자 적어

고백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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