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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일기] 이탈한 자가 문득

by 김삶
우리는 어디로 갔다가 어디로 돌아왔느냐. 가는 곳만 가고 아는 것만 알 뿐이다. 나는 보았다.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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