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운 날씨에 불 앞에서 요리하기가 무척 싫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달달한 토마토에 매콤한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 버무리면 금세 근사한 한 접시가 뚝딱이라 여름이면 자주 해 먹게 된다. 오늘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적양파를 더해 색감을 입히고, 향긋한 세이지로 향을 더하고, 두부를 더하여 단백질도 빠뜨리지 않았다.
식단: 비건 (Vegan)
재료: 토마토 2개, 적양파 반개, 두부 반 모, 블랙올리브, 세이지
드레싱: 화이트 비네거 2큰술, 올리브유 4큰술, 소금 조금, 후추 조금
조리법:
1. 토마토를 8m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썬다.
2. 붉은 양파 반개를 채썬다.
3. 드레싱을 뿌려가며 켜켜이 쌓는다.
4. 물기를 살짝 뺀 두부를 썰어서 올린다.
5. 블랙 올리브를 올린다.
6. 파프리카 파우더 한 큰 술을 골고루 뿌린다.
*세이지는 호불호가 있으니 빼도 무관하다.
*정통 스페인 토마토 샐러드 레시피엔 오레가노를 쓰나 한국에서 생 오레가노를 구하기가 꽤 어려워 세리지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