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들 사이에서 아등바등 코딩 도전기
인공지능 개발자 도전기
코딩에 입문하다
제가 코딩에 입문하게 된 것은 파이썬이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매트랩으로 코딩을 해 본 적이 있지만 그건 단순한 계산이지 진정한 알고리즘 적인 코딩이라고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파이썬 수업을 들은 것은 2학년 2학기였습니다. 복수전공에 도전하기 위해 미리 코딩 수업을 들으려고 신청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열심히 따라갔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하나를 알려주면 그것을 응용해서 코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국 학점을 좋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컴퓨터공학과 전공인 4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들은 이미 다른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내용을 많이 알고 있어 파이썬 수업은 쉬웠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데고 나니 이렇게 하면 복수전공을 못하겠다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수업은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이 때는 마침 지난 학기에 수업을 진행한 녹화본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전에 그 녹화본을 보고 미리 예습을 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열심히 꾸역꾸역 도전한 결과 파이썬 보다 학점을 좋게 받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의 필수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컴퓨터공학과의 필수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수업도 들었습니다. 저는 이때 수업을 들었던 것이 후회가 됩니다. 저는 비전공자 출신으로 전공을 알려줄 선배가 없었기에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이 그렇게 중요한 수업인지 몰랐습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코딩테스트에 기본이 되는 수업입니다. 물론 주어진 수업이니 열심히 듣긴 했습니다. 자료구조는 현강이었고 알고리즘은 동영상 강의였는데 동영상 강의가 내용이 집중이 덜 되기도 했습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수업을 더 열심히 듣고 내용을 복습하여 까먹지 않고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의 문제풀이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나의 능력을 기르려고 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취업을 할 땐 보통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나 논문 역량을 보긴 하지만, 코딩테스트는 기본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다면서 기본 역량을 기르지 않고 너무 인공지능 역량만 기르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라도 필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역량을 기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발전 많이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