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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Jan 21. 2022

오늘 치를 걷습니다






오늘 치를 걷습니다




가다가도 돌아오니


주변에서 보면 가련하다가도


편히 있지 못하고 


꼿꼿하게 버티니 미련하오






삼만 번 흔들리고 흔들려도


갈라 붙은 금은 넘지 않기 마련이고


겉잠 속 한 잠 인생도


이쯤 되면 들릴 법도 하련만



*겉잠: 깊이 들지 않은 잠






제목: 하루 치를 걷습니다.

부제목: 졸음










추구하는 무엇을 위해 거침없이 하루 치를 걷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루 치를 걷는 사람은 깊은 잠에 빠지지 않습니다.

속잠-깊이 든 잠-에 들면 꿈을 꾸는 대신 나의 꿈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들면 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옵니다.

존다는 건 언제든 깰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도 되니까요.

.

.

.

"그래도 넌 너무 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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