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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자유시(1) Am 25. September in Berlin
홀로 흐른 하루
어김없이 소중한 것들이 있어
이제서야 매료된 것들도 있지
무화과
흑목련 향수
값싼 와인과 맥주
청설모
적당한 무관심
살구 마멀레이드
피크닉
호수
촌스러움
Lesser Ury
에스프레소
슈톨렌
침대 위 쿠션들
종소리
석양
나이 듦
그리고
흐린날을 사랑하게 된거야
Berlin letter. 5년차 저널리스트가 독일에서 쓰는 에세이 레터. 근사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