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선물의 현대판 아이템
요즘 항간에 유행하는 신조어다.
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상자를 연다'는 뜻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을 일컬음.
가족의 귀가보다 더 반가워한다는 택배기사의 초인종 소리.
그만큼 반가운 물건을 받고는 상자를 뜯으며 갖는 해당 물품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함축해 표현하는 말일 것이다.
나도 '언박싱'을 체험해 본다.
택배 기사 대신 아들이 첫 봉급으로 선물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일명 내복 선물의 현대판 아이템.
아빠에겐 '갤럭시핏', 엄마에겐 '버즈플러스'.
운동하며 사용하시라는 사랑스러운 첨언은 물품보다 몇배 더 값진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