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으로 편관, 십이운성으로 절(絶)인 을유는
지장간에도 정관, 편관만 있어
편관의 어떤 결기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주변 을유들을 보면, 순둥순둥하거나 밝아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삶의 기복이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력한 고집과 결단력을 내비칠 때가 있다.
정관 월주를 가진 한 을유일주 지인은
요즘 뒤늦게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딱딱하고 둔중한 자아의 벽을 깨뜨리는 것 같은
4번 카드에서 을유가 느껴져 골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