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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토와 축토, 옹골찬 두 토기운이 만났다.
십신으로 비견, 십이운성으로 묘(墓)인 기축은
꼼꼼하며 고집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
얼어 있는 축토의 기반 위에서 기토는
마음먹은 만큼 자신의 페이스를 내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지장간의 기토 비견, 신금 식신, 계수 편재의 흐름 속에서
성실하고 실속있게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가는 저력이 있다.
습한 토로 이루어진 기축은 때로는 우울 등의 상태에 놓일 수 있으니
주변에 수기운이 많아질 때를 신경쓰면 좋겠다.
뭔가 견고하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모습이 닮아 보여서 4P카드를 골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