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으로 편재, 십이운성으로 절(絶)인 경인은
호방하고 시원시원하며 생활력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
자신의 관심사나 일에 몰입하면 주변을 둘러보지 않아
스스로 외로워지기 쉬운 경인이지만,
그 추진력으로 자신이 몸담은 조직에
많은 이익을 전해주는 기운이 있다.
한 경인일주 지인은(월주도 경인)
한 번 일을 한 곳에서는
다음에도 다시 와달라고 요청을 받을 만큼 야무지다.
경인이 나란히 있으면 어떤 힘이 있을까 봤더니,
1년에 한 번씩은 그간 아껴 모은 돈으로
세계 곳곳을 한달씩 다녀오며
역마의 기운으로 알차게 쓰고 있었다.
많은 곳에 자신의 발자국 표시를 하는 모습이
마치 KS카드 같아 골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