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戊와 戌을 쓰다 보면,
두 글자가 성향도 비슷하고
참 닮았네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무진과 함께 나란히 서 있으면
제주의 마고할미 같은 스케일도 느껴질 것 같다.
십신으로 비견,
십이운성으로 묘(墓)인 무술은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리 또한 강한 편이다.
관계 면에서 누군가의 구속을
받거나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데,
그 과정이 외롭거나 고독하다 해도
기꺼이 감수하는 끈기와 배포가 있다.
이는 지장간의 신금 상관,
정화 정인, 무토 비견의 힘
덕분이 아닌가 싶다.
2P카드 속 여성이
무술 후배와 닮은 듯하여 골라봤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균형을 잘 잡는
무토와 술토를 겸비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