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너지힐러 소을 Sep 15. 2019

명상을 할수록 달라지는 몸과 마음

에너지힐러의 성장기 

#명상#을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 아무리 #심리학#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해도, #심리상담#을 받아봐도 몸과 마음의 고통은 여전했고, #초민감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담사와 의사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심리학 이론에 끼워 맞출 수도 없고 기존의 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 뭔가 대단히 이상하고 특이한 질병처럼 취급되는 #민감한기질#에 대해 서양의 #치유#분야의 서적과 #힐러#들을 알게 된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내게 맞는 #명상#을 발견한 뒤 3년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명상을 했다. 하루 종일, 아니 잠자리에 누워서까지 머리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온갖 생각과 잡념, 과거의 트라우마와 내게 해를 입힌 사람들의 얼굴이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했다. 살면서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이 조금씩 내 안에 자리잡아 간다고나 할까. 명상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번씩 참으로 열심히 명상을 해나갔다. 

#에너지#에 민감한 사람이여서 일까. 명상을 할수록 감각이 더 깨어나고 민감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 음식 고유의 맛이 더 잘 느껴지고 그리도 즐겨 먹던 커피와 빵, 설탕, 아이스크림, 피자 등 소위 몸에 안좋지만 다들 맛있게 먹는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기 시작했다. 이젠 눈 앞에 있어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끔씩 피곤하거나 에너지를 많이 쓰고 나면 간식거리가 생각나긴 하지만, 한입 먹자마자 괜히 시켰다는 생각이 드니. 미각이 더 깨어난 것 같다. 영양가 하나 없는 가공식품, 질이 낮은 에너지라는 걸 내 몸이 알려주고 있다. 

나무와 꽃, 식물의 #생체에너지#를 몸으로 느끼게 된 것도. #힐링에너지#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예전엔 그저 예쁜 꽃을 보면 눈으로 즐거움을 만끽할 뿐이었는데. 지금은 생화의 에너지를 내 몸으로 느끼고 있다. 마치 전류가 흐르는 듯, 자석 느낌의 에너지가 내 몸으로 들어온다. 

도시의 온갖 소음과 오염, 항상 바쁘고 신경질적인 사람들 속에서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게 버겁기만 한 민감한 사람이기에, 항상 나는 왜 남들보다 사는게 더 어렵고 힘들기만 한지, 왜 나는 남들처럼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건지, 나만 이 세상에 맞지 않는 사람인것 같아 혼자서 많이 외롭고 두려웠다. 그땐 이 세상에 나를 맞추려고 했었고 남들 다 밟는 수순대로, 어른들이 정해놓은 대로 살아야만 정답인 줄 알았다. 그렇게 사는게 '정상'이고 본인도 그렇게 살고 싶다면 문제 될게 없다. 하지만 나처럼 #민감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면, 특히나 그 민감성이 최고에 달해 '원치 않는' #영적재능#이 잠복해 있다면, #명상#이나 #요가#, #에너지힐링#을 공부하면서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내면의 갈증이 풀릴 것이다. 그러면서 서서히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생활 방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나는 더 큰 변화를 위한 과도기에 있다. 나를 치유하기 위해 시작한 이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것이 너무나 크기에, 그 어느때보다 치유가 필요한 이 세상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나고, 내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부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힘이 나를 이끌어 주기를. 

  

작가의 이전글 민감인과 초민감인에게 자연의 힐링에너지가 필요한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