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로등 졸고 있는 어뚝새벽
곤한 잠 깨우는 까치 무리
파란 하늘 어지르며 아침을 연다
재 너머 사래긴 밭
숨을 곳 없는 오뉴월 땡볕 아래
땀방울은 등골을 가르며 흘러내리고
끝 모르던 여름은
시나브로 스며든 가을에게
발걸음 재촉하며 자리를 내어주는데
자맥질 바쁘게 하루를 살아내며
에움길 돌아치던 세월
아직인데...,
땅거미는
소리 없이 내리고
갈 길 바쁜 세월에 가슴만 뛴다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