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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Nov 10. 2024

P아픈 추억

아물어진 상처    

 

청춘의 강 거슬러

파란 손끝 

마주 잡지 못하고     


시나브로 가슴을 적신

멍에에 눌려

일어 설 수가 없다     


애원하는 심장 소리

귀 닫고

돌아 선     

 

아픈 추억

그 사랑 헛것이었음을     


서리 내린 뒤안길

초로에 선 발걸음

옷깃을 여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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