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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사람 Dec 15. 2024

윤석열 탄핵 가결 후의 일상

어제 탄핵가결 후 오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스레드를 쭉 훑어보니 2주 만에 평온한 일상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나 또한 가족들이랑 잠시 크리스마스맞이 공연을 즐기고 왔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찾아오는 '호두까기인형'발레공연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고 휴일이라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2막에 꽃의 왈츠가 나온 부분이 좋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캐럴 연주도 들어가서

정말 일상을 되찾았다는 생각에 감격스러웠다.


사실 이 공연을 보면서도 괜히 영화 화려한 휴가 첫 장면 같은 일이 일어났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월 3일에 국민들이 국회에서 군인들을 막지 않았더라면... 국회의원들이 좀만 더 늦었다면

군인들이 누구 한 명이라도 총을 쏘고 국민을 공격했더라면 지금의 일상은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어제 가결 후 눈물 흘린 사람들의 모습에 울컥했다.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다는 기쁨과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공포에 대한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겹쳐 흘린 값진 눈물일 테니까


이제 대통령 직무정지도 됐고 

헌재 심사까지 기다릴 수 없다.

내란죄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을 줘야 할 만큼 큰 죄다.

대통령으로서 대우받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너무 아까우니 당장 구속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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