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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페티 Dec 20. 2023

디자인 벤치마킹 국내 사이트 총 정리

실무 디자이너가 실제 사용하는 사이트



모든 창작물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자료조사를 실시합니다.


좋은 레퍼런스를 토대로 실제 그래픽 작업에 임하기 전 회의자료를 만들기도 하고, 영감을 얻어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기도 하고, 좋은 디자인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작업물을 자주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제 작업 시 자주 사용하고 도움이 되었던 국내 벤치마킹 사이트를 총 정리 해드릴게요. 


해외 사이트 좋은 레퍼런스 너무나 많지만 영어를 못하는 저는 결국 국내사이트 위주로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국내사이트만 모아 모아 소개합니다!




1. 지디웹 (GDWEB) 

https://www.gdweb.co.kr/main/


웹디자인을 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지디웹은 매해마다 전문가 및 사용자들의 투표/평가로 어워드를 개최하여 수상하고, 콘퍼런스도 진행하는 꽤 공신력 높은 사이트입니다. 


새로운 웹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비슷한 직군의 사이트를 분류별로 조회하기 아주 편리하고, 해외 사이트 레퍼런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에이전시 별로 작업물을 모아볼 수 있어서 취업 전 해당 회사의 디자인 스타일 및 작업물들을 확인하기에도 좋은 사이트입니다. 또한 채용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신 웹사이트 디자인 외에도 몇 년 전 디자인들도 볼 수 있어서 IT 기술이 어떻게 발달하고 있는지, 웹 디자인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오래된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어서 웹디자인계의 위키가 아닌가 감히 말해봅니다. 실제로 웹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며 수상도 1회 하게 되었고, 매해 개최하는 콘퍼런스도 참석해 보며 저의 디자인 실력과 사고력에 큰 도움을 준 사이트이기에 가장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단점: 모바일 부분에 대한 레퍼런스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앱보다는 웹사이트를 줄여 논 듯한 반응형 앱 레퍼런스가 많아서 앱 벤치마킹은 다른 곳에서 합니다.)






2. 디비컷 (dbcut)

https://www.dbcut.com

디비컷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 기능이 더 발달해 있다는 점입니다.


지디웹은 연말투표 말고는 디자이너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이 없지만, 디비컷은 새로운 사이트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들을 댓글로 남길 수 있습니다.


디비컷 : GS파워 홈페이지 하단에 달려있는 유저 의견 중 일부

나의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재미요소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다양한 시각으로 디자인 참조하기에 좋은 사이트입니다. 디자이너들끼리 연봉이나 이직 고민들도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사이트 자체에 심미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3.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

벤치마킹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핀터레스트입니다.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주제별로 핀을 분류하여 나중에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다는 점과 수많은 유저들이 존재하기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룹으로 여러 명이서 동시에 핀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아주 편리합니다.


제 핀터레스트 분류 중 일부입니다. 

웹/앱 디자인을 주로 하고 있지만 때때로 출판 작업이나, 뉴스레터 등 다양한 디자인을 해야 하기도 하고 디자인 표현력을 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들어가서 여러 작업물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럴 때 분류 없이 저장해 두면 미리 벤치마킹 해두는 의미가 없어지는데, 분류해서 찾아보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앱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주 큰 장점이고, 블로그나 글 작성 시에 적절한 짤을 찾기도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노트폴리오(notefolio)

 https://notefolio.net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포트폴리오를 참조하러 자주 들어오는 사이트로 알려져 있는 노트폴리오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업물을 살펴볼 수 있는데 금손들이 얼마나 많은지 볼 때마다 기가 죽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그래픽 작업물만 올라와 있는 게 아니라 기획의도나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서 어떤 것을 모티브로 작업물들을 이끌어냈는지, 어떻게 브랜딩을 진행했는지 작업자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이트입니다.   


또한 채용공고 및 워크숍과 세미나와 같은 콘텐츠들도 제공하고 있고 디비컷 사이트보다 더 다양한 직군의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5. 라우드소싱 (LOUD)

https://www.loud.kr

라우드소싱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에게 익숙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작업물을 받아볼 수 있어서 외주를 맡기고 싶은 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콘테스트를 참가하기보다는 벤치마킹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같은 주제로 사람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워서 자주 살펴봅니다. 또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제 사용되는 디자인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간혹 벤치마킹을 하다보면 실제 구현하기 어려운 그래픽에 집중한 디자인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 위주로 디자인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6. 서핏 

https://www.surfit.io


서핏은 온라인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제공해 주어서 그래픽 벤치마킹 외에 작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사이트입니다.

개발 / 디자인 / 기획 / 마케팅 / 스타트업과 같이 직군별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또, 이력서 작성이 가능해서 이직 시 서핏 이력서 양식을 활용할 수 있고, '디렉터리'라는 메뉴가 있어서 서핏에 유저들이 작성해 둔 프로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디자이너 외에도 기획/개발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사이트입니다. 


그래픽 결과물을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책과 글을 많이 접하는 것이 사고력을 높이고 설득력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좋은 양분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추천드립니다.





7. 레퍼런스 디자이너스

https://designus.io/reference

디자이너스는 앱벤치마킹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사이트입니다.

재밌는 점은 UI/UX에 대해 다양한 토픽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디자이너스 사이트 중 일부 

예시 이미지와 같이 같은 데이터를 어떤 UI로 제공하는 게 더 편리할지 개개인이 투료를 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픽 콘텐츠는 가볍게 커피 마시면서 새로운 토픽거리가 올라왔는지 확인하러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입니다. 반응형으로 줄여둔 모바일 자료가 아닌, 실제 사용되고 있는 앱 전체 프로세스 이미지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앱 벤치마킹 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덤으로 디자이너스에서 제작한 용어사전 사이트도 첨부합니다.

UI/UX 신입 디자이너분들은 관련 용어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디자이너스의 단점으로는 아직 앱 레퍼런스가 많이 쌓여있는 게 아니어서 자료의 양이 한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이트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자주 사용하는 벤치마킹 국내 사이트 정리를 마칩니다.


신입 UIUX 디자이너들에게 도움 될만한 정보들을 발행합니다.

구독해 두시고, 도움이 되었다면 작은 흔적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해당 글은 모두 제 머릿속에서 가져온 것으로 무단으로 복제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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