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4
그를 원망하고 탓하며
밤새 줄줄이 흘린 눈물이
얼마인지 모릅니다.
한참을 울다 지치면
초라한 내 모습만 보이고
닫혀진 나의 마음을 탓하기도 하고
다 주지 않았던 나의 사랑을 후회도 해보고
사랑에 익숙지 못한 서툰 나를 미워도 해봅니다.
오늘밤처럼 그가 미치도록 그리운 밤엔
그에게 달려가 죽도록 매달리지 못하는
용기 없는 내가 죽도록 싫어집니다.
사실 같은 소설, 허구 같은 에세이, 시답지 않은 시를 끄적이는 은빛 새입니다. 소설 <슬픈 이야기를 하는데 왜 웃어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