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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근 Jul 24. 2024

소맥 맥주 추천: 켈리, 테라, 카스 중 최고는?

켈리 vs 테라 vs 카스

'첫 잔은 소맥이지!!'


술자리에 가면 종종 듣는 말 중 하나죠. 왜 우리는 첫 잔을 소맥으로 마시게 되었을까요?

누구는 소주의 알코올 향이 세게 느껴져서, 누군가는 맥주만 마시기에는 밍밍해서 등 각자의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속하시나요? (저는 이유는 없고 그냥 마십니다.)


재미있게도, 2014년 불만제로에서 전자 혀로 소맥을 분석해 본 결과 맥주에 소주를 타면 감칠맛 지수가 크게 상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아마도 이 '입에 착! 감기는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첫 잔을 소맥으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맛있는 소맥, 어떤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릴까요? 지금부터 소맥에 잘 어울리는 맥주는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1. 켈리

켈리 맥주 제품,  이미지출처: 하이트진로

 2023년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맥주로 도수는 4.5%이며 All몰트 라거 맥주입니다. 올몰트 맥주인 만큼 맛은 어느 정도 진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반 국산 맥주의 청량감과 진한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하지만 맥아와 홉 향이 강하지만 끝 맛은 가벼운 편입니다.


2. 테라

테라 맥주 제품, 이미지출처: 하이트진로

 역시 하이트진로에서 2019년에 출시한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6%입니다. 출시 당시 청정라거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시했어요. 출시 이후에는 하이트 맥주를 대체하는 하이트진로의 주력상품이 되었고 이후 하이트를 취급하지 않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테라가 유명해진 이유는 참이슬을 섞은 소맥인 "테슬라", 진로소주를 섞은 "테진아"와 같은 별명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테라의 맛은 단맛이 강하고 마치 탄산수처럼 깔끔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경쟁사 OB맥주 제품이었던 한맥은 테라 출시 이후 음식점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3. 카스

카스 맥주 제품, 이미지 출처: OB맥주

 카스는 하이트와 진로가 합병하기 전, 진로에서 출시한 맥주에요. 지금은 OB맥주가 인수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카스 프레시 콜드 블루가 출시했는데, 음식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제품이 이 카스 에요. 도수는 4.5%이며,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강조하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각 맥주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내용을 보시면서 아, 이래서 내가 이 맥주로 소맥을 타먹는 게 좋았던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정리를 해보자면 조금 묵직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켈리, 약간 높은 도수와 함께 탄산의 느낌도 원하신다면 테라나 카스를 선택해서 소맥으로 먹는 방법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물론 맛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분위기에 맞게, 취향에 맞게, 음식과 어울리게 맞는 맥주를 골라보세요!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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