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702ㆍ고봉밥ㆍ어머니는 손님이 오시면 무쇠솥에 새로 밥을 지어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밥을주발에 수북이 담으셨다드시고 남기시더라도 나쁘지 않으셔야 된다정은 듬뿍사랑은 담뿍삼복에 이슬비는 곡식의 잎만 탄다가뭄에 단비가 땅을 적시듯이정성을 담아 차리시는 옛집 부엌 어머니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그려지는 이른 아침 늦가을 가랑비가 지붕을 두드린다ㆍ원임덕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