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의미 Apr 30. 2024

티켓팅 국룰부터 세부 추천코스 준비물 탑재까지

제주도에서 1박2일 여행이 너무 아쉬웠던 우리는 돌아와서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이야기가 나온게 1월말, 항공권을 알아보니 30만원이면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명절 연휴가 끼고 서로 쉬프트 근무에 들어가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나는 유부녀. 남편몬의 결제허락이 떨어져야 가능했다. 남편은 가끔 출장에 갈 때가 있었는데 그 시기와 여행시기가 겹치면 안됐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케어할 사람이 없으므로. 그래서 남편몬이 출장을 안 갈 것 같은 4월말로 정했고, 명절이 지난후 티켓팅을 했다. 비행기값이 5만원 정도 올라있었다. 이러다 더 오를 것 같아서 결제. 세부 퍼시픽, 필리핀 에어 아시아 등이 있었지만 한 때 필리핀에서 살았던 남편의 말을 듣고 국적기 OO항공으로 티켓팅 완료.





비행기 티켓팅을 했으니 그 이후는 숙박이었다. 여러 호텔을 보다 친구가 제시한 도마뱀 빌리지에 예약했는데 방충망이 없어 발코니에 도마뱀이 나올 수 있다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도마뱀 빌리지가 되었다. 실제로 도마뱀이 나오지는 않아서 천만다행. 수영장이 있었고 조식을 주었다. 그리고 세부 시티와 가까워서 어디든 가기 편한 접근성도 한 몫. 막탄 쪽으로 숙소를 할 것인가 세부 시티로 할 것인가 고민했지만 도마뱀 빌리지에 산책로도 있고 거북이도 볼 수 있대서 결국 숙소 장점이 많은 세부시티로 결정. 또 마지막날 시티투어도 세부에서 있을 예정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결정하게 됐다는.





그리고 그 이후는 액티비티, 시티투어를 결정할 차례였다. 둘다 맥주병이라 과연 우리가 스노쿨링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오슬롭-모알보알-투말록 폭포 조인투어를 신청했다. 여러 업체들이 많았지만 사진을 잘 찍어주는 업체나 상품평 등을 보고, 독보적으로 사람들이 많았던 투어회사는 제외시켰다. 그 이유가 있다면 평을 읽어보니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 그러다 보니 개개인을 신경쓰기가 어쩌면 더 어렵지 않을까? 케어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였는데 이 점은 실제로 오슬롭 투어를 할 때 느낄 수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후에 고래상어 편에서 풀겠다. 액티비티는 조인투어로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우리 투어는 8명의 여자 사람이 모였고, 숙소 방향에 따라 4명씩 나누어 차 2대로 이동했다.





시티투어는 가고 싶은 장소를 쭉 찍은 다음, 단독 투어로 결정했다. 비용은 한화로 20만원 정도 였는데 친구랑 둘이 이동해도 되니 왕편함. 마지막 날이라 마사지 받고 공항까지 픽업하는 패키지였다. 알고보니 투어 회사와 마사지 업체와 협력 업체였던 것. 조인 투어를 하면 가격대가 내려갔지만, 마지막 날 온전히 가이드가 우리에게 집중하고, 우리도 다른 사람 일정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는. 전부 자유 여행 일정이었으며 우리 같은 경우 비행기 티켓팅 먼저 그후 숙박 셋팅 그 후 액티비티 - 시티투어를 정한 케이스였다. 만약 조금더 일찍 티켓팅했다면 비행기표는 약간 쌌겠지만 그럼에도 36만원 왕복이면 잘 다녀온 것 같다.






3박 5일 세부 스노쿨링/액티비티/시티투어 여행을 위한 추천템은 이렇다.




1 래쉬가드 상하의 긴팔이 좋은듯
그래야 살이 덜 타며 부상방지에도 좋다. 반바지 입었더니 다리까지 선크림 발라야 하는 불편함  
2 선글라스
3 선크림
4 모자 및 양산  
모자 안썼더니 두피까지 탔다. 양산 필수다. 자외선 햇볕으로부터 두피와 피부 탐을 방지 쌉가능
5 휴대용 선풍기 있음 좋지만 필수는 아님
6 밧데리 금방 달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 챙기기
7 스노쿨링 장비
8 샴푸 린스 클렌징 및 어메니티
호텔 어메니티를 쥐똥 만큼 주고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9 빨래 비누 혹은 종이 비누
호텔 세탁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은근 빨래가 많이 나와서 그치만 돈 많으면 이용하는 것도 추천
10 휴대폰 방수팩
스노쿨링이나 오슬롭 등에 가져갈 수 있음
11 캐리어 20인치 말고 24인치 이상 가져가시길
기념품 사다 캐리어 입에서 토하는 모습 직관 가능
12 데오드란트
이걸로 넘치는 육수와 땀샘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듯
13 마스크팩
1일 2팩 정도 해야 건조하고 더운 나라에서 살아남을 듯  







한줄평: 여행이 가장 설렐 때는 티켓팅 할 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