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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ulang Apr 15. 2024

06 * 보고 싶다

무나 보고 싶어도 참는 법을 배우고 있다.


에 간 너로 인해

훌쩍 커버려 어릴 적 모습이 희미한 너로 인해

마음이 자유로운  너로 인해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나로 인해

멈추려 하나 멈추지 못하는 나로 인해

내 안의 나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나로 인해


어른이니까

그래 어른이라서


그래도

보고 싶다

보고 싶다











# 달콤한 디저트가 맛있었던 곳

조용하고 아담한 층층 공간이 좋았던 곳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네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껏 눈부셨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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