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
봄날에
앞다퉈 피던 꽃들도
시간이 지나가면 시들어 떨어진다
여름내 푸르던 잎
가을이 찾아오면 하나둘
물이 들어 꽃으로 다시 핀다.
모두 자기의 때를 알고
치열히 살아내다 스러져간다.
현명한 나무들은
애지중지 아끼던 나뭇잎을
겨울이 오기 전에 모두 떨군다.
왜인가?
그 잎을 매달고 있으면
추운 겨울 자신이 얼어 죽기 때문이다.
자연의 이치를
아는 나무는 미련을 버릴 줄도 안다.
참으로 놀라운
자연의 오묘한 섭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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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사는
모든 생명체는 유통기간이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 때를 살다가 떠나갈 뿐입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