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앞서 걷던 여자… 라기보다는 그녀가 입은 티셔츠 문구가 눈에 띄었다.
I wish Morgan Freeman…
모건 프리먼? 대체 모건 프리먼이 뭘 어쨌으면 좋겠다는 걸까. 몹시 궁금했지만 거리가 멀어 다음 문구가 잘 보이지 않았다. 걸음을 재촉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침 그녀 쪽에서 걸음을 멈추고 폰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덕분에 나는 이어지는 문구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I wish Morgan Freeman narratted my life(모건 프리먼이 내 인생을 읊어줬으면 좋겠다).